정월대보름엔 김치가 금기라고? 정월대보름 음식 살펴보기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10/02/25 09:14

설 연휴가 지나고 어느새 ‘정월 대보름’이 성큼 다가옵니다. 올해는 2월 28일인데요. 정월 대보름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둥글고 예쁜 달과 함께 ‘부럼’이라 부르는 땅콩, 호두가 떠오릅니다. 또 뭐니뭐니 해도 대보름날 먹는 찰진 오곡밥을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정월 대보름 때 먹는 음식과 풍습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곡밥은?
오곡밥은 쌀, 차조, 차수수, 팥, 콩 등 5가지 곡식으로 밥을 짓습니다(그래서 5곡이죠). 오곡밥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또 이 날에는 하루에 9끼를 먹어야 좋다고 해요.취나물을 볶고 김을 구워서 오곡밥을 싸서 먹는데, 이것을 복쌈이라고 합니다. 쌈을 먹으면 부를 쌈싸듯이 모을 수 있다는 풍습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나물
묵은 나물(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가지오가리, 호박오가리, 고구마줄기, 무청시레기, 콩나물)을 9가지를 먹습니다.

9의 의미
대보름 전날이면 온 마을이 부지런하게 모든 일을 9번씩 했다고 합니다. 나무를 9짐 하고, 새끼를 9발 꼬고, 빨래를 9가지 했고, 글을 9번 썼다는데요. 9는 한 자리 숫자 중 최고로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매를 맞아도 9번이나 맞아야 했다는군요. ^^;;

귀밝이술
대보름날 아침에 가족이 모여 웃어른이 찬 술(청주)을 한 잔씩 따라주며 마시게 하는데 이렇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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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earchNetMedia

부럼
부럼은 부스럼에서 온 말입니다. 부럼 깨무는 풍습은 이를 단단히 하는 방법이라고도 해요. 대보름날 아침에 눈 뜨는 즉시 호두, 잣, 밤, 땅콩 등의 견과를 껍질 째 깨물며 “1년 12달 무사태평하고 부스럼 뾰루지 하나 나지 맙시다.”하고 축원을 올립니다.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무는데 여러 번 깨물지 말고 한 번에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여 한번 깨문 것은 껍질을 벗겨 먹거나 첫번 째 것은 마당에 버리기도 한다고 해요.

대보름엔 원래 금기 음식이 있어요.
아침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아침상에 생파래를 올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자기 논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고 믿었다고 하네요.또 김치는 물 쐐기에 쏘여 고름이 생긴다고 믿었고요. 특히 백김치는 머리가 하얗게 된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찬 물 눌은 밥 고춧가루도 벌이나 벌레에 쏘인다고 생각했다는군요. 심지어는 개도 먹이를 주지 않았다고 해요. 이 날 개에게 먹이를 주면 1년 내내 파리가 많이 꾀고 개가 쇠약해진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굶기는 건 아니고요. 오후 쯤 되서야 먹이를 준대요. ^^

평소에는 밥상에 김치가 빠지지 않던 우리 선조들이 왜 ‘김치’를 금기의 음식으로 정했는지 궁금하시죠? 정월 대보름은 오곡밥과 나물을 서로 나눠 먹게 하는 풍습이 있어 가난한 사람이 음식을 이 집 저 집에서 많이 얻어다 먹었습니다. 마침 겨울이라 집에 두어도 금새 변질되지 않죠. 냉장고도 없던 우리 조상님들의 슬기로운 이웃돕기 풍습이라고 해요. 나물과 달리 김치는 겨우내 시어지기도 하고 물기가 있어 음식 맛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원래의 맛을 보전하고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옛 어른들의 지혜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특히 백김치는 담근지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김치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겠죠?

이렇듯 미신에도 선조들의 깊은 뜻이 담겨 있는데요. 냉장고가 있는 지금은 대보름날 김치를 먹어도 상할 걱정이 없으니 괜찮겠죠? ^^그럼 오곡밥에는 어떤 음식이 잘 어울릴까요? 찰진 오곡밥과 향긋한 나물과 함께 ‘나박김치’나 ‘동치미’ 같은 물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깔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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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대보름날 아침엔 “내 더위 사가~” 하고 더위 파는거 잊지 마세요. ^^ 혹시 누가 먼저 이름을 부르면 ‘네’하고 대답하지 말고, ‘내 더위 먼저 사가게~’라고 이야기하면 된대요.

우리의 명절 '정월 대보름' 때 먹을 김치 구입은? 걱정마세요. 한울김치가 있잖아요?
한울김치 바로 가기

2010/02/25 09:14 2010/02/25 09:14

김치 사먹을 땐 이왕이면 택배로 주문하자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10/02/23 13:47

김치, 사먹는 것이 합리적이라면

우리 밥상에 오르지 않는 날이 없는 김치지만, 김치를 때마다 담가 먹는 건 쉽지 않죠. 특히 혼자 살거나 가족이 적은 가정은 담그는 것보다 사먹는 것이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 김치나 먹을 수도 없는 일인데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김치 중에는 MSG를 첨가하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입산 재료로 단근 제품들이 있어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해요.

하지만 기왕 김치를 사 드시려면 마트보다는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김치는 공장에서 마트로 나오자마자 신속하게 팔리는 것이 아니라면, 유통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김치는 4도에서 충분히 익혀야 가장 맛있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김치는 유통과정상 이렇게 익힐 수가 없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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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마트보다는 택배가 낫다

  따라서마트보다는 택배를 이용해보세요. 갓 만든 김치가 신속하게 배달되서 오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잘 익혀 먹으면 되므로 훨씬 맛있습니다. 온라인 주문 김치는 유통경로가 짧다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또 김치를 구입할 때 드는 시간과 노동비, 교통비까지 생각한다면 주문 전화 한 통, 혹은 클릭 한 번이면 집으로 알아서 착 오는 택배가 더 편리하죠.

마트에서는 살 수 없는 다양한 스타일의 김치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지역적 특색이 묻어난 지역 김치, 그 사이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김치 등 종류가 많아 사람들의 다양한 기호를 맞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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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주문으로 다섯가지 김치를 맛보다


한울에서는 돌산갓김치, 백김치, 파김치, 나박김치, 오이소박이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때에 따라 세트판매도 하고 있어요. 여러 종류의 김치를 조금씩 모아 한 패키지로 묶어 판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답니다. 또 가끔 세일가로 나오는 김치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인터넷 판매 김치는 장기간 주문할 경우 할인과 적립을 받을 수 있어 자주 주문할 수록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한울 김치 홈페이지에서는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분들께 회원가입 포인트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2000점을 적립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홈페이지 회원은 제품 구매시 5% 할인, 구매금액의 5%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더불어 메일 수신을 하시면 달마다 유익한 정보와 함께 할인이벤트, 증정이벤트 등에 대한 내용을 받아보실 수 있으니 일석삼조. 택배로 김치 주문해 더 맛있게 드시고 행운도 , 혜택도 놓치지 말고 받으세요.


2010/02/23 13:47 2010/02/23 13:47

새해 명절, 반찬 걱정은 이제 그만~한울 김치에서 만나는 특별이벤트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10/02/04 15:53

한국인의 큰 명절 설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부님들~ 이번 명절 상차림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많으시죠? 한울 김치에서 김치 걱정은 조금 덜 하시라고 명절맞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세일이 아니라 딱 2월 28일까지, 2월 한달 간만 살 수 있는 특별 세일입니다.

한울 물김치
명절맞이 세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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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김치와 동치미 7kg 제품이 각각 20% 할인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싱싱한 국산 무와 배추를 썰어 담은 한울나박김치,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 이미 온라인 상에 소문이 자자하죠. 가격은 15,500원입니다. 잘 익은 무를 골라 쪽파와 삭힌 고추를 넣고 담은 동치미 김치는 1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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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군고구마 생각 많이 나잖아요. 온가족이 모여서 맛있는 군고구마 드실 때 물김치가 빠지면 서운하죠. 아이들이 떡을 먹을 때도 함께 곁들어서 체하지 않도록 국물도 마셔가며 먹도록 하세요. 7kg이 많을까봐 혹시 걱정되시나요? 나박김치 국물에 국수 한 번 말아 드셔보세요. 겨울에 먹는 새콤한 그 맛에 금세 동이 나버립니다.

한울 김치 락앤락 설 선물세트도 있는 것도 아시죠?

설맞이로 바쁜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구성으로 모았구요. 바쁜 주부님들 보관하시기 편리하시라고 락앤락에 담아 드려요. 세트에는 갓김치 600g, 총각김치 1.6kg, 나박김치 800g, 백김치 1.6kg, 오이소박이 600g의 5종류 김치가 있으니까 명절 때 반찬 걱정은 덜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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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나 갓김치 같은 김치들은 별미로 맛있기는 한데 얼마 전 김장하느라 고생했던 생각하면 다시 김치담글 엄두가 안나잖아요. 총각김치는 또 어떤가요. 열무를 사다가 일일이 하나하나 씻어줘야 하고 다듬어야 하니 역시 손이 많이 가죠. 가뜩이나 명절 준비로 이것 저것 할 일도 많은데 열무김치 담그고 나면 다른 일은 시작도 하기 전에 몸살나겠어요.

락앤락 설 선물세트는 주문하셔서 직접 드셔도 되고, 이웃 분들께 명절 선물로 보내도 무척 좋은 김치입니다. 설마 설날에 늘 먹던 묵은 김장김치만 상에 내놓으실 생각이신가요? 이왕이면 가격도 저렴하고 특별한 김치들로 한층 더 맛있는 상차림을 마련해보세요.

평소 먹던 군만두도 나박김치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해집니다


참, 한울 홈페이지 회원은 5% 적립과 5% 할인이 추가 적용되니, 이왕이면 홈페이지 가입하시고 알뜰하게 주문하는거 잊지 마시고요.

한울 홈페이지 바로가기 GOGO!!

2010/02/04 15:53 2010/02/04 15:53

식사와 간식 모두와 어울리는 나박김치 만들기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9/12/31 11:47

요즘 눈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들 빙판길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손이 꽁꽁 얼지 않도록 외출할 땐 장갑도 꼭 챙기시고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생각나는 달콤한 간식이 있지요. 바로 군고구마인데요. 뜨끈뜨끈하고 달콤한 군고구마는 그냥 먹는 것보다 나박김치와 같은 물김치와 함께 먹어야 목도 메이지 않고 더 맛있어요.

겨울엔 역시 군고구마 냠냠냠
겨울엔 역시 군고구마 냠냠냠 by ianlog 저작자 표시

나박김치는 적은 양을 언제나 손쉽게 담글 수 있는 사철김치라는 사실 아시나요? 우리 선조들의 식탁에는 어느 계절이건 이 나박 김치가 꼭 올라왔는데요. 나박 김치가 없는 식탁은 마음이 덜 간 식탁으로 여겨질 정도였다고 하니 그 사랑이 대단합니다. 오늘은 김치블로그와 함께 간단하게 언제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나박김치를 담그는 법을 함께 배워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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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나박 김치는 하루 걸러 한 번씩 담갔을 만큼 신선한 맛이 생명인데요. 식사 때만이 아니라 떡이나 고구마와 같은 간식을 먹을 때도 반드시 함께 먹곤 했습니다. 게다가 나박김치의 국물은 국수말이나 냉면 국물로 쓰기에도 좋고 다양한 즉석면류 식품들에도 잘 어울리지요. 일반 음식물의 소화흡수율을 높이는 효능도 무척 우수하다고 합니다.

나박김치는 무, 배추를 주재료로 해서 국물이 흥건하면서도 맵지 않고 삼삼하게 담가 먹되 젓갈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 김칫거리가 짜게 절여졌다고 해서 김치국으로 맹물을 붓는다거나, 김칫거리는 절이지 않고 국물만 짜게 부으면 김치가 물러지기 때문에 배추나 무 등 주재료와 국물에 모두 간을 해야 해요.  그러면 지금부터 나박김치 만드는 법을 알아봅시다.

재료

-무 1개 1kg : 싱싱한 무를 3-4cm의 얇은 네모로 썰어, 소금으로 숨을 죽여줍니다.
-통배추 반포기 : 잎을 길이로 2등분하여 3cm 길이로 썰어 무와 같이 절입니다.
-미나리 1/4단(50g) : 잎은 떼고 다듬어 씻어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대파 2뿌리 : 대파의 흰 부분을 씻어 3cm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실파의 경우는 통째로 3-4cm 길이로 썰면 됩니다.)
-붉은 고추 1개 : 붉은 고추는 갈라서 씨를 빼고 길이 3cm로 썰어주세요.
                      (혹은 실고추를 짧게 끊어 대신 넣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 2큰술
-굵은 소금 2/3컵(100g)
-마늘 1통, 생강 1통 : 가늘게 채썰어 줍니다.
-김칫국물 : 소금1/4컵(40g), 물 10컵 (2L, 소금물의 농도 3%), 설탕

만드는 법

숨죽은 무, 배추를 소쿠리에 건지고 소금물은 받아둡니다.넓은 그릇에 마늘, 생강, 고추, 파를 넣고 섞은 뒤 무, 배추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항아리에 담급니다. 아까 받아두었던 소금물에는 고춧가루를 고운 거즈에 싸서 물에 빨아 분홍색의 김칫국물을 만든 다음 항아리에 김칫국물을 넣고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미나리는 김치가 거의 익을 무렵에 넣어도 좋아요.) 국물 양과 김치 간을 알맞게 맞춰 뚜껑을 덮어 찬 곳에 두면 됩니다.

조심^0^
무는 몸이 단단하고 매끈한 것으로 골라 주세요.양념은 반드시 채로 썰어서 넣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파에서 진이 많이 나오면 김칫국물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흰 부분만 채 썰어 헹궈서 넣어 주세요. 김칫국물은 고춧가루를 그대로 소금물에 풀면 국물이 탁해지고 고춧가루가 가라앉으므로 꼭 거즈에 싸서 물을 들여주세요. 나박김치를 빨리 익혀 먹고 싶다면 김칫국물을 끓인 뒤 미지근하게 식혀 붓고 설탕을 2큰술쯤 넣으면 됩니다.

별미 나박김치 -참외를 넣어봅시다.

때에 따라서는 나박김치에 참외를 넣어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지요.
껍질을 그대로 두고 씨만 깔끔하게 도려낸 참외를 무와 같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소금을 뿌려 30분간 절인 다음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빼고 무와 배추와 함께 넣어 만들면 됩니다.

긴긴 겨울밤, 나박김치를 간단하게 만들어 야식에 곁들여 드세요.

초간단 나박김치!!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 보아요. 재료는 냉장고를 뒤져 남은 야채들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배추나 무 둘 중 하나만 넣어도 괜찮고 무 대신 당근을 넣어도 되어요. 식사 때는 물론 간식에도 함께 내면 좋아요. 특히 나박김치가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니 늦은 밤에 배고프다고 보채는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 탈이 날 염려를 덜 수 있겠지요?


2009/12/31 11:47 2009/12/31 11:47

[레시피] 살얼음이 동동~ 동치미 국수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12/03 09:39

동치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통적으로 겨울에 담가 먹는 물김치입니다.

무를 통째로, 혹은 크게 썰어서 담그기 때문에 국물 맛이 아주 시원하지요.

아삭거리는 무를 씹는 맛도 기가 막힙니다. 한겨울이지만 살얼음을 동동 띄워 먹는 동치미.

여기에 면을 넣으면? 우리의 입맛을 사로 잡는 동치미 국수 탄생이요~!

 

동치미 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동치미부터 만들어 봅시다.

 

< 동치미 만드는 방법 >

재료 = , 굵은 소금, , 쪽파, , 파뿌리, 마늘, 생강, 청각, 구운 소금

 

1. 무청을 떼고 잔털을 정리한 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 무가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절여줍니다.

2. 깨끗이 다듬은 쪽파를 소금 물에 담가 숨을 죽여(^^; )줍니다. 

3. 젓가락을 이용하여 배에 5~6개 정도 구멍을 뚫어줍니다.

4. 파뿌리는 깨끗이 씻어 잘 말립니다.

5. 마른 청각은 소금물에 담가 불리고, 다 불은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6. 깨끗한 베주머니에 파뿌리, 불린 청각, 마늘, 생강을 넣으세요.

7. 이제 김치통에 절인 무, 쪽파, , 그리고 재료를 담은 베주머니를 담으세요. 그리고 생수를 부어 국물을 만들어 주세요. 이때 구운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

 
동치미 국물이 시원해요

동치미 국물이 시원해요


이렇게 담근 동치미는 기호에 따라 잘 익힌 후에 드시면 되겠지요?

이제 동치미 국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동치미 국수 만드는 방법 >


1.
동치미 국물을 냉동실에 살짝 얼려주세요. 꽁꽁 얼리시면 안되요~

2. 동치미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3.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주세요.

Tip 하나. 소면 한 가닥을 싱크대 벽에 던져 보세요. 찰싹~ 달라 붙는다면, 면 삶기 대 성공!

Tip 두울. 다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2~4회 헹구어 주세요. 그래야 달라붙지 않아요.

4. 이제 그릇에 동치미 국물과 삶은 소면을 담아주세요.


 
겨울철 별미 동치미 국수

겨울철 별미 동치미 국수


살얼음이 동동~ 동치미 국수 정말 군침이 도네요. 기호에 따라 설탕, 식초로 간을 맞추어 주세요. 그리고 오이, 달걀 등을 넣어 주면 더욱 맛있답니다.

 

겨울철 별미 음식, 동치미 국수 드시고 건강하세요. ^^

2009/12/03 09:39 2009/12/03 09:39

기름진 추석음식에 꼭 필요한 나박김치!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9/10/01 11:23

한울 꼬마김치의 김치포장! 어떻게 오는 지 궁금하셨죠?

가족끼리 모여 저녁을 먹고 있는 데, 갑자기 초인종 벨이 울립니다.
"아니,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 데 누구지?" 문을 여니 박스 한 개가 보이네요. 밥을 먹다말고 궁금함에 박스를 열어봅니다. 제법 무거운 무게인 박스를 낑낑 들어올리고, 드디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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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완화해주는 스티로폼 상자에 쌓여있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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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나박김치


"와아~"
가장 먼저 기뻐하시는 건 역시 우리 아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박김치의 도착이었던 것이죠.
시원하고 맛깔스런 나박김치는 한울김치의 별미로, 아삭하고 새콤달콤해 맛이 참 좋습니다.

평소 물김치를 좋아하시던 아빠는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물김치가 최고라고 말씀하시곤 해요. 그래서 할머니 댁에 가면 가장 먼저 드시는 것이 바로 물김치이죠. 할머니께서 넉넉하게 싸주시곤 하지만 집에 와서 먹다보면, 온 식구가 달려들어 먹기에 금세 동이 나버린답니다.

이에 한울김치에서 온 나박김치가 그렇게 반갑게 느껴진 것이지요. 박스를 개봉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한울김치의 감사인사말. '한울김치 :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친절하게, 원재료들이 모두 100% 우리 농산물 임을 알려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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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100%우리농산물 사용하는 꼬마김치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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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더 싱싱하게 유지시켜주는 얼음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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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도 절대 새지 않도록 해주는 집게


그리고 김치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얼음팩도 보입니다. 봉지에 단단하게 담겨져 있는 나박김치를 쑤욱 꺼내봅니다. 김치국물이 새지 않도록 꼼꼼하게 밀봉되어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더 꼼꼼히 묶어주는 집게. 덕분에 물김치도 절대 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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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가 모두 표기된 김치포장지


나박김치 개봉 전, 먼저 원산지와 원재료명을 확인해보아야겠죠? 나박김치 원재료는 이렇게 쓰여있네요. 절단무(국산) 절단배추(국산) 불린고추(국산) 양파(국산) 정제염(국산) 쪽파(국산) 미나리(국산) 마늘(국산) 생강(국산) 홍고추(국산). 한국전통식품 인증을 받고, 100%국산만을 쓰는 한울 김치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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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포장 안에 다시 위생적으로 쌓여있는 속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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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한울 나박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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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개운한 나박김치 국물


드디어 개봉! 빨갛고 맑은 국물에 싱싱한 국산 무와 배추가 나박나박 썰어져 있습니다. 시큼한 국물김치와는 달리, 새콤달콤한 맛이 한울 나박김치의 특징이죠. 국물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한 입 마시니 입 맛이 확 도네요.  

벌써 한걸음 다가온 추석. 추석이 오기 전, 나박김치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식사할 때 국 대신으로 쓰이기도 하고, 냉면이나 소면을 말아먹기도 하는 활용만점 나박김치. 하지만 나박김치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바로바로 기름진 음식과 곁들여 먹을 때랍니다! 전이나 튀김, 구이 같은 기름진 음식이 가득한 명절에 나박김치는 입 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주죠.

추석, 기름진 음식에 개운~한 나박김치를 함께 맛보세요!

2009/10/01 11:23 2009/10/01 11:23

연탄가스에 동치미 국물! 동치미에 대한 추억

김치 블로그/김치 맛보기   -  2009/08/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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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하면 떠오르는 것은 푸근한 할머니의 밥상입니다. 입 맛 없을 때 할머니가 해주시던 동치미 한 그릇이면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금세 입 맛이 동하고는 했죠. 동치미는 그렇게 제 추억 속에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음식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치킨을 먹다 느끼한 맛을 가시기위해 동치미를 꺼내먹었습니다. 시원한 동치미를 먹으며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던 중 아빠가 해주신 동치미 이야기 하나. 그 옛날 아빠 어렸을 적에는 연탄을 떼워 불 피우던 시절이었다고 해요. 이 연탄은 추운 겨울 따뜻하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연탄사고가 잦아 조심조심 다뤄야했죠.

연탄사고는 속이 울렁울렁 거리고 헛구역질에, 아픈 머리, 어지러움증을 동반하는 가스 중독으로 심한 경우 정신을 잃고 쓰러져 깨어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연탄사고가 아빠 어렷을 적에도 일어난 적이 있었는 데, 그 때 할머니께서 한달음에 달려와 동치미 국물을 마시게 하셨다고 해요.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어지럽다고 하는 아빠를 보면서 할머니는 얼마나 놀라셨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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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동치미 덕에 그렇게 아빠는 정신차리셨고, 가끔 연탄을 보면 꼭 그 생각이 난다고 하시네요. 그 시대에는 연탄을 떼우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사고가 잦았다고 하니 참 동치미가 고맙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연탄가스 중독에 동치미 국물을 마시게 하는 이유는 동치미에 들어있는 유황성분이라고 합니다. 동치미 국물에 포함된 이 유황이 중독 증상을 회복시키는 것이죠.

유황 아미노산은 세포막 계통을 손상시켜 각종 암으로 발생시키는 유해물질은 화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또한 노화와 암을 유발시키는 활성 산소 중에서도 독성이 강한 하드록시라디칼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DNA를 원상태로 복귀시켜주는 체내의 세포치료사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연탄가스 중독에 쓰여왔던 동치미의 효능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심한 열감기 끝에 먹는 동치미는 열과 땀으로 인해 잃어버린 염분과 비타민을 섭취하게 되어 좋은 약이 되어 줍니다. 또 체하거나 소화력이 약할 때 먹으면 소화제 역활을 해주죠.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제가 즐겨먹는 동치미가 이렇게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하니 우리의 김치문화가 다시 한번 자랑스러워집니다.

    한울 동치미 보러가기~   

2009/08/10 11:08 2009/08/10 11:08

동치미! 너 '나박김치'랑 무슨 사이야?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9/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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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더부룩 할 때, 엄마의 동치미가 생각나죠? 얼음이 동동 띄어진 동치미 국물 한 모금 마시면 그 시원~하고 톡 쏘는 맛에 속이 다 풀리는 것 같잖아요. 빡빡한 고구마를 먹을 때 체할 까봐 엄마가 떠다주신 동치미 한 그릇이면 고구마가 아니라 무얼 먹어도 소화시켰죠.

이렇게
어릴 적 동치미 국물에 무우를 쭉 길게 잘라서 한 입 가득 베어물면 뱃속까지 시원하게 내려갔던 기억, 있으시죠? 밥 맛이 없을 때에도 그 시원한 맛에 자꾸 자꾸 먹게되는 동치미. 이렇게 동치미는 소화기능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시 없는 음료며 좋은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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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동치미는 다들 아실 텐데.. 혹시 나박김치도 아시나요?  

"아, 동치미랑 나박김치랑 똑같은 거 아냐?" 하시는 분들 계실꺼예요. 사실, 동치미와 나박김치 모두 무우를 이용한 물김치랍니다. 하지만 동치미는 무우만을 가지고 만들 수도 있고 오래오래 두고 먹는 저장용 김치이지만, 나박김치는 무우와 쪽파, 사과와 배를 넣어서 국물을 다소 달게 만듭니다. 또 만든 즉시 바로바로 먹는 다는 점이 동치미와 다른 점입니다. 또 하나! 나박김치는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좀 더 개운한 맛을 내지요. ^^

나박김치는 원래 나박이 무라는 뜻으로 무김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총각김치, 깍두기, 순무김치, 동치미 모두 다 통틀어서 나박김치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그런데 점점 김치의 종류가 세분화 되면서 무김치들의 이름이 생기고, 현재는 이렇게 우리가 부르는 나박김치만이 남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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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식품역사학자들은 나박김치를 동치미에서 갈라져 나온 식품으로 본다고 합니다. 짱아찌 형태의 무김치가 이 후 소금물에 무를 절인 김치로 발전하면서 동치미가 되었고 이에 동치미와 나박김치와 같은 국물김치가 분화되었던 것이죠. 즉 무를 소금말에 절인 후 오이, 호박, 부추, 미나리 등과 함께 고춧가루를 풀면서 동치미와는 또 다른 맛이 나는 나박김치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재료로 만들어낸 김치가 점점 발전되어 다양한 맛을 내고 분화되어가는 이런 다양한 김치 이야기! 재미있죠? ^^ 조상님들의 지혜가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다음은 동치미와 나박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짧막하게 소개해본 것입니다.

<<동치미>>
무를 박 토막, 혹은 크게 크게 썰어 소금에 절여 둔 후 국물이 생기면 소금간을 맞춘 물을 붓는다. 마늘, 생각, 파를 거즈 주머니에 넣어 무 사이에 끼워 떠오르지않게 한 다음 넓적한 무로 살짝 눌러준다. 여기에 껍질 벗긴 배를 통으로 넣으면 더욱 좋다.

<<나박김치>>
무를 얄팍하고 네모지게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건져서 고춧가루로 빨갛게 물들인 다음, 파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넣고 미나리와 실고추를 썰어 넣어 항아리에 담는다. 그리고 무를 절인소금물에 물을 더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항아리에 붓는다. 2~3일이면 익는다.


2009/08/05 10:45 2009/08/05 10:45

연탄가스 마셨을 땐 동치미가 해답이다!?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09/02/03 10:12

요즘에는 기름이나 가스보일러로 난방을 많이 하지만,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닥치기 전, 마치 김장을 하듯 집집마다 연탄을 가득 사서 겨울날 준비를 하곤 했어요. 밤새 연탄불이 꺼질라 노심초사하던 어머니들, 눈이 많이 오기라도 하면 일제히 집 앞 골목길에 하얀 연탄재를 깨뜨려 뿌리던 일 등, 연탄은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연탄이 마냥 좋기만한 건 아니었습니다. 연탄가스는 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혹은 위태롭게 하곤 했기 때문이에요. 연탄이 탈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가 그 원인인데, 이 일산화탄소는 호흡 등을 통해 우리 몸 속에 들어와 헤모글로빈과 결합합니다.

문제는,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에요. 일산화탄소가 산소보다 헤모글로빈과의 결합율이 좋아서, 결과적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지게 되고, 심하면 생명까지 잃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가스나 기름보일러를 주로 쓰지만 연탄보일러가 대세이던 70년대에는 매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연탄 가스에 중독됐을 경우 동치미 국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실제로 아주 위험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일단 동치미 국물에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해독 작용이 전혀 없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국물을 갑자기 들이킬 경우 (특히 의식이 없을 때!!) 자칫하면 기도를 막을 우려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비록 최악의 상황이기는 하나 질식사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시간이 지나 흡입성 폐렴으로도 진행될 수 있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하는군요.


그런 고로, 동치미 국물은 ‘음식'으로 즐기셔야지 ‘약' 내지 ‘민간요법'으로 쓰시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아직 연탄 보일러를 쓰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 꼭 알아 두셔야 할 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9/02/03 10:12 2009/02/03 10:12

약도 되고 간식도 되는 시원한 동치미

김치 블로그/엔조이 김치   -  2007/07/30 17:53

동치미. 겨울에 먹는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 김치. 동치미라는 이름 자체도 冬沈이라는 한자 말에 '이'라는 접미사가 붙어 생겼다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 김치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동치미를 '무김치의 하나. 흔히 겨울철에 담그는 것으로 소금에 절인 통무에 끓인 소금물을 식혀서 붓고 심심하게 담근다'라고 설명해 놨다.

어릴 적 동치미는 단순한 김치가 아닌 간식이자 약이었다. 겨울철 밤, 괜히 입이 궁금하다 싶으면 어머니께서는 고구마와 동치미 국물을 내오셨고 어떤 날은 소면을 시원하게 말아 먹기도 했다. 그 뿐이랴. 연탄가스에 살짝 중독되어 머리가 깨질 듯 아파하던 날, 얼음이 송송 맺힌 동치미 국물은 훌륭한 응급 처치 약이었다. 실제로 동치미는 젓산균, 초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산균으로 발효된 김치니 자연산 요구르트인 셈이다. 무더위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그지 없이 좋은 김치라는 말이다. 동치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 보면 동치미란 겨울 동치미와 여름 동치미가 있다고 하는데, 어릴 적 경험 때문일까, 동치미는 여전히 내게 추운 겨울 김치로만 각인되어 있다.

세월이 좋아지고, 이젠 일년 내내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새삼 동치미를 여름에 먹는다 해서 굳이 놀랄 일도 아니다. 게다가 굳이 집에서 담그지 않아도 다양한 김치들을 언제든 사서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굳이 추운 겨울 밤을 기다려 동치미를 먹을 필요도 없게 됐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날이면 정말 꼼짝도 하기 싫고 아무 것도 먹기 싫다. 이럴 땐 그저 시원한 냉면이 최고다. 기왕 동치미 얘기가 나온 김에 시원하고 톡 쏘는 동치미로 동치미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그래서 선택한 김치가 바로 꼬마김치 한울의 동치미다. 1kg에 3,600원. 이 정도면 어른 두 사람이 냉면을 만들어 먹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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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아삭한 무에 갓, 쪽파, 삭힌 고추, 당근 등이 들어 있는 동치미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 삭힌 고추의 매캐한 군내가 오히려 입 맛을 돋군다. 충분히 익은 동치미도 무가 물러지지 않고 탱탱한 것이 특징. 여기에 그냥 면을 말아 먹으면 어떨까 했지만 ^^ 이미 강한 양념에 길들여진 입 맛에는 동치미 국물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사실 유명한 김치말이 국수집이나 동치미 냉면집은 김치 국물 외에 고기 육수를 쓴다. 그래야 진한 맛이 우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서 당장 고기 육수를 낼 수 없으니 방법은 하나. ^^ 좀 옹색하기는 하지만 이미 팔고 있는 냉면 육수 하나 정도를 사서 추가로 넣는다. 그리고 입맛에 따라 식초나 소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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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낸 국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궈 얼음을 재워 둔 냉면을 말아보자. 냉면 아니라 소면인 들 어떨까. 한 여름, 더위 때문에 잃어버린 입 맛을 시원하게 되잧아 줄 동치미 냉면 한 그릇으로, 잠 못 이루는 밤 간식 한 끼 훌륭하지 않을까.

2007/07/30 17:53 2007/07/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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