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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가 AI(조류 인플루엔자) 억제해

김치 블로그/김치 데스크   -  2008/06/03 10:40

올해(2008) 복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초복이 다음 달인 7월 19일, 중복이 7월 29일, 그리고 말복이 8월 8일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와 강렬한 햇빛, 열대야 등 24시간 우리를 괴롭히는 탓에 체력도 기운도 금세 떨어지기 쉬운 여름. 이렇게 복날이라도 꼬박꼬박 챙겨가며 보양식을 먹어주지 않으면 왠지 여름을 제대로 나는 것 같지 않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는 역시 삼계탕을 들 수 있겠습니다. 삼계탕은 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해질 때 효능을 크게 발휘하는데요, 여름철 특성 상 궁합이 잘 맞는 보양식입니다. 또한 닭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몸에도 빨리 흡수되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한층 몸을 가뿐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쯤되면 여름에 삼계탕 한 그릇 정도 먹어주지 않으면 보양식 먹었다고 명함 내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Al(조류 인플루엔자, 혹은 조류독감) 영향으로 닭과 같은 가금류를 재료로 한 음식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AI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도 없고 축산 농가가 감염된 사례도 없는데다가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아 인정한 Al안전국가라고 하니 어느 정도는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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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감염시 최고 20억 원까지 배상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덥지 못하신 분들께 반가운 뉴스가 나왔네요. 발효과정을 거쳐 잘 익은 김치가 Al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나온 보고인데요, 김영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2006년부터 ‘김치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수행한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잘 익은 김치만이 가지고 있는 특정 물질이 Al를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했다고 하며 이 물질은 김치 발효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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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까지 억제해주는 고마운 김치!


다만 발효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김치는 Al 억제 효능이 없었다고 하니, 앞으로 삼계탕 같이 가금류로 만든 음식을 먹을 때 잘 익은 김치와 곁들여 먹는다면 Al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2008/06/03 10:40 2008/06/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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