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바로 담가 먹는 오이소박이 드셔보세요

김치 블로그/김치 맛보기   -  2010/01/19 10:02

요즘 강추위 때문에 밖에 나가기 괴롭죠. 약속을 잡으려고 해도 바깥바람에 어딜 가야하나 고민도 많아지고요. 추위를 피해 집에 있는 경우가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도 제법 늘었어요. 1월은 한창 김장김치가 잘 익어 맛있을 때이지만, 늘 삼시세끼 밥상에 올라오는 김치가 비슷한 건 살짝 지루한 일이죠. 이럴 때 싱싱한 김치를 간단하게 담가 바로 상에 올려보시는 건 어때요?

오늘 '오이소박이'를 소개드립니다. 오이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익힐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김치를 담근 즉시 상에 내어도 좋아요.
 
오이소박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공개합니다.

오이 10개

굵은 소금 1/2컵 (80g)
물 3L
대파 1뿌리
부추 100g
마늘 1통
생강 1톨
고춧가루 2/1컵
소금 1큰술
설탕 1작은술
cucumber
cucumber by viZZZual.com 저작자 표시

씨가 들어 있지 않은 오이에 칼집을 넣고 소를 채워 익힌 오이소박이는 다른 김치에 비해 빨리 시어지고 찌갯감으로도 적당치 않으므로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담급니다. 또 오이를 잘 절여야 물러지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어요. 칼집은 세 번 넣는 것이 소를 덜 빠지게 하지만 많이 할 때는 위에서 십자로 넣습니다.
담백하고 산뜻한 맛이 나도록 젓갈을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담글 때 열무를 켜켜로 같이 넣으면 시원하고 푸짐하지요. 소는 주로 부추를 송송 썰어서 쓰지만 궁중에서는 오이 자투리를 절여서 다진 것을 넣어 담갔다고 합니다.

재료를 손질해보아요.

1. 오이는 갸름하고 곧고 씨가 적은 것으로 골라 소금으로 결을 문질러 씻어줍니다.
2. 5cm 길이로 토막을 내어 가운데 칼집을 넣습니다. 삼각진 오이는 길게 3번, 둥근 것은 십자로 넣어주세요.
3. 부추는 깨끗이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줄기 쪽을 양손으로 모아 잡고 비비면서 씻어 냅니다.
4. 칼집 넣은 오이에 소금물을 짭짤하게 만들어서 잠기도록 두고 3~4시간 충분히 절입니다.
5. 부추는 1cm 폭으로 송송 썰고 파, 마늘, 생강은 곱게 다집니다.

오이 소박이를 담근 뒤 너무 오래 두고 먹으면 오이 색깔이 누렇게 변해 김치 본래의 맛을 잃기 십상이죠. 겨울철에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는 무 채를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가볍게 짠 후 함께 버무려 넣으면 김치 맛이 한결 시원합니다. 건강에 좋은 양파도 곱게 채썰어 넣어도 좋아요. 그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담그기

1. 오이의 양끝을 눌러서 칼집 사이가 쉽게 벌어질 정도로 절여지면 소쿠리에 쏟아 물기를 뺍니다. 빨리 하려면 마른 행주로 하나씩 싸서 물을 빼주면 되요.
2. 고춧가루에 물 3큰술을 넣고 불린 후 부추, 준비한 양념, 소금, 설탕을 넣고 버무립니다.
3. 오이의 칼집 사이에 소 양념을 빠져 나오지 않을 정도로 채웁니다.
4.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 것으로 누르고 양념한 그릇에 소금물을 타서 헹구어 국물을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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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특별한 오이소박이를 원한다면?

색깔도 예쁘고 맛도 개운한 파프리카 오이소박이는 어떠세요? 색깔 별로 채썰어 넣은 파프리카의 색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김치입니다. 상큼한 오이에 파프리카 향이 더해져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부추 소를 넣어 담그는 대신 소를 파프리카를 채썰어 넣어 고춧가루를 좀 덜 넣고 국물을 만들어 부으면 되지요. 단, 이 김치는 시어지면 맛이 떨어지니 2~3일 정도 분량으로 조금씩만 담가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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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10:02 2010/01/19 10:02

담백하고 청아한 백김치의 무한변신!! 맛있는 백김치 만들기

김치 블로그/김치 스토리   -  2010/01/05 09:55

그 동안 맵고 짜고 냄새나는 김치만을 먹어 왔다면
이번 겨울에는 백김치의 청아하고 담백한 맛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백김치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도 개운하고 시원한 김치 맛을 내는 특별한 김치입니다. 다진마늘과 생강을 넣어 향긋하면서도 짜릿한 맛이 나는데요. 맵지 않기 때문에 김치의 매운 맛이 싫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백김치는 특히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요. 국물을 맑게 하기 위해 실고추만 쓰고 양념도 다진 것은 쓰지 않는데 고춧가루나 젓갈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군내가 나기 쉬워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배와 밤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즙으로 국물을 만들어 부으면 시원하고 달착지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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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고르기

배추 5포기 (15kg)
굵은 소금 1.5kg
물 3L
무 2개 (3kg)
배 2개
밤 10개
석이버섯 5장
대추 10개
쪽파 반 단 (200g)
미나리 1단 (300g)
갓 반 단 (500g)
대파 반 단
마늘 5통 (200g)
생강 3톨
실고추 20g
새우젓 1/2컵
고운 소금 1/2컵
설탕 약간
김칫국물
물 4L
소금 2/3컵

백김치에 쓰는 배추는 2kg 정도로 크지 않고 속이 노란 것을 골라야 맛있어요. 겉잎은 유난히 푸른 것으로 골라야 맛도 있고 썰어놓았을 때 색도 예쁘죠. 이제 재료를 골랐으면 어떻게 손질하면 좋은지 알아볼까요? 백김치는 양념된 김치와 달리 재료 하나하나가 잘 드러나기 때문에 대충 썰어두면 담그고 났을 때 자칫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데요. 이왕이면 예쁘게 손질해서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게 먹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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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이렇게 손질해주세요

1. 배추의 시든 겉잎은 떼고 큰 통은 사등분 하고 작은 것은 반으로 갈라 주세요.
2. 분량의 굵은 소금을 조금 남기고 물에 풀어 쪼갠 배추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배추 줄기 쪽에 소금을 약간 뿌려 가른 단면을 위로 하여 독이나 큰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절입니다. 5시간쯤 후에 위아래를 바꿔주어서 배추 전체가 고루 절게 해주세요.
3. 절인 배추는 깨끗이 헹구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포기가 큰 것은 다시 반으로 가르고 굵은 뿌리 부분을 말끔히 도려냅니다.
4. 무는 단단하고 매끄러운 것으로 골라 잔뿌리는 떼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2mm 폭으로 둥글게 썬 다음 채 썰어 주세요.
5. 쪽파, 갓,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4cm 길이로. 대파는 흰 부분만 어슷어슷 썰어 둡니다.
6. 생강, 마늘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썰고 새우젓은 건더기만 건져 굵게 다지고 젓국은 남겨주세요.
7. 밤은 껍질을 벗겨서, 대추는 씨를 발라내어 각각 채 썰기를 합니다. 배 한 개는 껍질을 벗겨서 채 썰고 나머지는 네 조각으로 쪼개 둡니다.
8. 석이버섯은 불려서 비벼 헹궈 낸 후 물기를 없애고 돌돌 말아 채 썰고 표고 버섯은 불려서 채 썰어 주세요. 실고추는 3cm 길이로 끊어 놓습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하나하나 손질하여 갖은 양념에 버무려 소를 만든 다음,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소를 골고루 펴 넣어 겉잎으로 싸 마무리 해주면 완성됩니다.

담그는 방법 자세히 보기

1. 넓은 그릇에 채 썬 무, 배, 밤, 대추를 담고 실고추를 넣어 잘 문질러 붉은 색이 약간 들게 합니다. 미나리, 갓, 쪽파와 채 썬 파, 마늘, 생강, 석이, 표고 등의 소 재료를 모두 함께 넣어 살살 버무려 주세요.
2. 곱게 다진 새우젓과 소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추고 맛을 내어 소를 만듭니다.
3. 절인 배추에 준비한 소를 배춧잎의 사이사이에 조금씩 고루 펴 넣고 큰 겉잎으로 소가 빠지지 않게 잘 싸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4. 김칫국물은 새우젓국물 남은 것과 깨끗한 소금을 탄 슴슴한 소금물을 섞어서 만들고 배추가 푹 잠기도록 넉넉히 부어주세요.

백김치는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에 비해 빨리 익고 시어지니까 작은 포기로 담근 뒤에 한 끼에 하나씩 꺼내 드세요. 되도록 남기지 않도록 하셔야 깨끗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백김치의 변신은 무한대??

백김치는 응용요리로 고추씨 백김치, 파프리카 백김치, 과일을 넣은 백보김치, 충청도에서 즐겨 먹는 늙은호박 백김치 등 여러 응용요리가 있습니다. 혹은 빨간색 고운 맨드라미청을 넣어 색이 예쁜 맨드라미 백김치도 있지요. 버섯을 좋아하신다면 자연산 송이를 넣고 석이버섯과 표고버섯을 곁들인 송이 백김치도 좋아요. 자신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백김치를 만들어보세요.
파프리카
파프리카 by catppi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굳이 어떤 재료를 넣을까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되요. 무엇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제철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에 백김치를 담가 드신다면, 겨울이 제철인 낙지나 오징어, 굴 등을 넣어보세요. 신선한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에피타이저는 신선한 통영굴♥
에피타이저는 신선한 통영굴♥ by redsoul405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혹시 그래도 백김치 만드는 법이 어렵거나, 드시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여 못 만드시는 분!!
맛있는 한울 백김치가 있으니 고민하지 마세요. ^^ 한울에서는 백김치를 1, 3, 5, 7kg 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울 고유의 저온절임기술로 제대로 절여 아삭한 맛을 살린 한울 백김치!! 한번 선택해보세요.

▶ 한울 백김치 맛보러 GOGO!!



2010/01/05 09:55 2010/01/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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